농식품부, 10일 18시 기준 집계…경남 피해 가장 커
태풍 ‘카눈’에 따른 농작물 피해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 북상으로 농작물 피해 규모는 10일 18시 기준 1019.1헥타르(㏊)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제곱킬로미터=290㏊)의 약 3.5배다.
침수·조풍 피해는 668.9㏊, 낙과 피해는 350.2㏊다.
또한 농경지 유실로 20.2㏊, 비닐하우스 파손 0.7㏊의 피해를 입었다. 가축 피해에서는 토종닭 150마리가 폐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475.1㏊로 가장 피해가 컸다. 이어 전남 208.0㏊, 대구 146.0㏊, 제주 140.0㏊, 경북 50.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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