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액토즈, '미르2·3’ 라이선스 계약…총 5000억 규모
위메이드-액토즈, '미르2·3’ 라이선스 계약…총 5000억 규모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8.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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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 계약
위메이드 CI.
위메이드 CI.

위메이드는 9일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총 5000억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갖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양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액토즈소프트와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시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