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일본노선 추가 신설 추진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7일 올해 항공 수요 실적 점검과 국제선 여객 1300만명 목표 달성 대책 마련을 위해 전국 7개 국제공항과 특별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회의에 앞서 "지금은 국제노선의 적극적 확충을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방한 외래객 3000만명 유치'와 '지방공항 인바운드 유치를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엔데믹 전환에 따른 지방공항 항공 수요 진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전국 7개 국제공항에서 국제항공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7월까지 645만 명을 달성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이용객 178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나 2019년 동기간 국제선 여객의 53% 수준에 불과한 실적이다.
공항공사는 지방공항 방한 외래객 유치를 위해 올해 11월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을 계기로 김포공항의 비전을 선포하고 김포와 김해 등 지방공항과 일본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해 지방에서의 일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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