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 돌입해 선제적 상황관리,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인천시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자 8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50~100㎜의 강우량과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후 시민안전본부장 등 14개 실·국장과 10개 군·구 단체장과 함께 ‘카눈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점검하고, 강풍과 호우 피해 대처계획 등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 및 상황관리로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공사장 타워크레인과 옥외광고물 등 시설물 점검과 함께 하천변 산책로, 해수욕장 출입통제, 반지하주택 등을 포함한 상습침수지역 사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특별 지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지하차도, 하천변 등 침수우려지역과 비탈면 등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해 재해·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정보시스템을 정비해 시민들이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께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발령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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