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여름 대표적 축제인 제8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2023 태백 선선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지난달 28일 개막행사에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합수 퍼포먼스 및 초대가수 민경훈과 에일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이를 보기 위한 많은 방문객들로 황지연못 문화광장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다음 날인 29일 토요일에도 저녁 구문소 마을에서 진행된 ‘쿨 시네마’에서는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바비큐와 함께 여름 밤 야외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축제의 본격적인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던 30일은 낮에 진행된 ‘태백 워터 워킹 퍼레이드’에서 개성 넘치는 태백시민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태백 시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물놀이 太난장 파티’에서는 물놀이 풀장과 더불어 음악분수, 버블머신, 물대포까지 동원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물총 싸움을 하며 시원한 여름 축제를 즐겼다.
한편, 같은 날 수계도시 공연팀의 초청공연인 ‘수계도시 릴레이 아트 플레이’도 시작되었다. 이 날은 한국컨템포러리 발레단과 화정무정 등 4개 팀이 빗속에서도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구문소마을 쿨 시네마에서는 여전히 많은 가족들이 방문했다.
축제가 끝날 때까지 황지연못 버스킹, ‘태백 선선쇼’ 프로그램, 수계도시 릴레이 아트 플레이, 물놀이 太 난장 파티, 통리 오로라파크에서 열리는 BB쿨 시네마, 수계도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선선한 태백의 여름을 축제 기간 동안 끊임없이 즐길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공적인 개막식으로 문을 연 제8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