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23개국 청소년, 5월부터 각국 기후변화 상황 공유 및 일상 속 실천 활동 펼쳐
광풍중학교 외교부 장관상 수상, 동성중학교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상 수상으로 4기 성료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4기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3개국 69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천 523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광풍중학교와 동성중학교 총 (11)명의 청소년이 니제르, 키르기즈공화국 청소년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지구촌 연대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는 7월까지 총 5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기후위기 관련 교육과 국가별 기후위기 상황 공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펼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광풍중학교와 동성중학교 총 (11)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니제르, 키르기즈공화국 청소년들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천안지역 (광풍중학교) 학생들은 점심시간 잔반 줄이기 캠페인,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또한 천안지역 (동성중학교) 학생들은 탄소중립 경각심을 통해 20년 뒤 지구의 모습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20일,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참여자 중 15명(한국 5명, 케냐 5명, 베트남 5명)이 청소년 국제교류 NGO 활동가로 위촉됐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광풍중학교 조채희 학생외 (4)명이 청소년 국제교류 NGO 활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후속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동성중학교 강문주(15)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탄소중립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알리는 노력을 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GO 활동가로 위촉된 천안 광풍중학교 윤태은 학생(15)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친구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개념과 각국의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다”며,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학교 친구들과 ‘잔반 남기지 않는 날’을 만들어 지키는 등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용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은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구촌 기후위기를 인지하며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며, “앞으로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더 많은 학교들이 해외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