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자체 위험성평가 활성화 지원…'스타트 매뉴얼' 발간
경총, 자체 위험성평가 활성화 지원…'스타트 매뉴얼' 발간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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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방안 및 참고양식 20여종 구성
'위험성평가 스타트 매뉴얼' 표지.[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위험성평가 스타트 매뉴얼' 표지.[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체 위험성평가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경총은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위험성평가 스타트 매뉴얼(E-Book)'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위험성평가 관련 고시 개정과 특화점검으로 자기규율의 산업안전정책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벌칙 신설을 통해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예정이다.

'위험성평가 스타트 매뉴얼'은 기업에서 쉽게 위험성평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장 안내서다. 복잡한 법규 내용을 쉽게 풀이해 유해·위험한 요소를 찾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실천하는 절차를 제시한다.

매뉴얼에는 현재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실행 현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각 사업장 현실에 따라 표준화된 위험성평가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실시규정 작성요령 및 실행 프로세스가 개발·수록됐다.

또한 평가결과를 현장 안전활동에 적용하는 방법과 위험성평가 실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여종의 자료와 양식이 포함됐다.

'위험성평가 스타트 매뉴얼'은 전자책(PDF)으로 제작해 경총플라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매뉴얼이 위험성평가 실행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게 실질적인 지침과 방법을 제공하여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총은 사업장의 안전역량 제고를 위해 안전경영 가이드북 및 교육 지원사업 등 경영계 차원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