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0.25%p 인상 年 5.25~5.50%로 상향
美, 금리 0.25%p 인상 年 5.25~5.50%로 상향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7.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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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최고 수준 …한국과 미국 금리 차이 최대 2.00%p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상향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로 벌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될 수 있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재차 상향하는 것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앞서 올해 6월 정례회의 당시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금리 인상을 멈춘 바 있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코로나19 글로벌 유행 사태에 맞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인플레이션을 바로 하겠다는 목표로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을 이어 왔다.

2022년 6월과 7월, 9월, 11월에는 총 4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포인트 상향(자이언트 스텝)하기도 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