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미국 7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확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세다.
통상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시중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인 은행 등에 유동성이 몰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가상자산 가격 역시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8시 4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4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53% 내린 379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51% 하락한 240만7000원이다.
이날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미국 7월 FOMC에 주목했다.
시카고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 투자자 99.6%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0.4%는 0.50%p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상단 기준)인데 FOMC가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를 밟으면 최대 5.50%까지 상승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4일 0시 기준)보다 0.40% 상승한 379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33% 오른 240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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