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6월 베트남 기업·유관기관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계약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MOU 등은 총 111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81건), 농림축산식품부(13건), 국토교통부(2건), 보건복지부(1건), 문화체육관광부(9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1건), 중소벤처기업부(4건) 등이 공동 협력한다.
산업부는 이날 양국 교역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체결한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업무협약(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업무협약(MOU)은 올해 감소세를 보이는 양국 간 무역 규모를 다시 상승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 간 체결된 경제협력이다.
이번 1차 회의에는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을 위원장으로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KOTRA,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이 참여해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한국 내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조만간 베트남에서도 TRAN QUANG HUY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국장을 위원장으로 주베트남대사관 상무관, KOTRA 하노이 및 호치민 무역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 무역협회 호치민지부 등이 참여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로 큰 수출대상국, 최대 무역흑자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투자대상국으로서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 중 하나라는 점에서, 향후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양국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는 연내 베트남 산업부역부와 개최할 장관급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및 FTA 공동위’에서 111건의 업무협약(MOU)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2030년 무역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