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4대 석학 중 하나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가 최근 네이버 1784에 방문해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네이버는 응 교수가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임원진을 만나 팀네이버의 AI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포함해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참석했다. 윤상두 AI랩 소장,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도 참석했다.
응 교수는 하이퍼클로바X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어, 한국 문화에 특화된 초대규모 AI를 네이버가 처음부터 개발하고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팀네이버는 또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초대규모 AI를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튜닝해 활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소개했다. 다양한 AI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했다.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과 안전한 AI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미팅 이후 응 교수는 네이버 1784 사옥 투어를 진행하며 네이버의 디지털트윈, 로봇틱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응 교수는 "1784 투어로 미래 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로서의 뛰어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향후 지속적 논의로 협력방안을 개발하며 협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세계적 AI 구루인 앤드류 응 교수와 만나 팀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과 향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며 "팀네이버가 한국의 초대규모 AI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AI 생태계 확장을 함께 할 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