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2위 국가, 올해 100억 예상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브랜드엑스에 따르면, 대만은 K-컬처,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서 특히 한국의 스포츠웨어에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실제 대만은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 매출 2위를 차지하는 국가다. 올 1분기 대만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대만에서의 빠른 성장세와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기존의 현지 거래처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만법인 설립을 통해 직진출에 나섰다.
젝시믹스는 올해 대만법인에서 매출 100억원을 예상한다. 연결 자회사로 편입 시 인프라 확장과 매출 증대 등 외형과 내실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 관계자는 “대만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현지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서 설립된 일본, 중국 법인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매출로 퀀텀점프의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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