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차 심사를 통과한 서울시 건축상 수상 예정작 중 투표를 통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선정 예정작 9개 작품을 공개하고 오는 30일까지 시민공감특별상 투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 공모에는 총 106개 작품이 참여했다. 이 중 9개 작품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2차 현장 심사 대상으로 뽑혔다.
시민공감특별상은 심사위원 심사와 별개로 일상에서 실제 건축물을 가장 가깝게 이용하고 소통하는 시민으로부터 우수한 건축물로 인정받은 건축물 설계자에게 주는 상이다.
투표는 서울시 공식 설문·투표 페이지 '엠보팅'을 통해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선호하는 작품 3개를 뽑아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중복 투표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인증은 해야 한다.
서울시 건축상 최종 수상작은 투표 종료 후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건축상 시상식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과 동시에 서울건축문화제 첫날인 9월1일 열린다. 수상작에는 상장과 트로피,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 동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 건축상은 도시를 한층 더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건축물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과 건축문화를 공유할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에 큰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