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특화 임상데이터 기반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개발 및 상용화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경북권역재활병원 등 지역에 소재한 재활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분야인 로봇을 접목해 의료재활 로봇개발 산업화와 상용화 방안에 대한 선제적 전략을 세우기 위해 경산시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관내 웨어러블 로봇 생산기업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와 경북도 관계 공무원, 연구기관, 참여업체, 경북대병원, 경북대학교 등 산·관·학·연 재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중간보고는 보고 청취 및 질의응답,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재활 분야 동향 ▲웨어러블 로봇의 정의 및 활용사례 조사 등 기본현황과 함께 ▲의료재활 적용 웨어러블 로봇개발 연구 방향 설계 ▲의료재활 적용 웨어러블 로봇 운영모델 설정 ▲향후 사업화·상용화 전략 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용역 전반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공유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흥수 기획조정국장은 “고령화 및 재활환자 증가 등 세계적 추세에 따라 재활보조산업은 향후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분야”라며 “지역 인프라 활용 및 관련사업(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 어린이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 연계를 통한 의료재활 로봇개발 산업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지역민 보건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에 특화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증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볍고 강한 의료재활 로봇개발 추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향후 국비 사업 유치와 더불어 관련 분야 사업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