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5억 기부
네이버,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5억 기부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7.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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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술‧플랫폼 활용해 기여"
네이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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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해피빈으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인 성금도 2억2000만원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전국적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호우, 산불, 지진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성금을 기부했다.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탁했다. 지난해 3월과 8월에는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로 인한 중부 지방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1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네이버는 기부 성금 외에도 국민들의 호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플랫폼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날씨 '호우' 페이지 우측에 자리한 '네이버 날씨 제보 오픈톡'엔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1만2000여 건 메시지와 1800여 개 사진, 동영상이 공유됐다. 

또 첨단 기술인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호우 등 국가적 재난 예방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전역의 3D 정밀 디지털 트윈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5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도 손잡고 극한 호우 등 물관리 분야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 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호우 등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 속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겠다. 네이버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활용해 홍수 등 재난 상황에서의 시뮬레이션 및 대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