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 포함 수해 취약 시설 점검…호우 발생시 신속한 복구 지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기부는 지난 14~15일 이 장관이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과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장관은 "지방중기청과 부산시, 지역 지원기관이 원팀이 돼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지역 지원기관이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을 말한다.
부산 방문 첫날인 14일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산새벽시장, 북부산시장, 모라전통시장, 감전시장, 덕포시장 각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또 미용·외식업·제과 업계 등 사상구 소상공인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사상구청장 등도 함께 했다.
15일에는 재송한마음시장, 반여2~3동 전통시장, 반송골목시장, 반송큰시장 각 상인회장과 도매업·외식업·학원 업계 등 해운대구 소상공인이 참석했다. 석대산단, 센텀산단 소재 중소기업 등도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에는 반송큰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 내 점포·배수구 등 수해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하며 호우 관련 상황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주체들과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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