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권고대로 뉴스 알고리즘 원리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7일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보다 구체적이고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는 △도입 배경 △에어스(AiRS) 추천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FAQ로 구성된다. 기존 서비스 이용안내, 서비스 운영원칙, 뉴스 AI 알고리즘과 검색 블로그에 게시했던 내용을 보다 투명하고 일목요연하게 분류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새로운 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엔 투명하고 상세하게 알고리즘 피처가 공개됐다. 개인화·비개인화를 기준으로 각 피처들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MY(마이)뉴스 및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 등 다양한 영역에 연결 가능한 링크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심층기사 제공에도 노력하며 다양한 시도를 펼친다. 또 지난해 2월 주요 언론 단체가 선정한 우수보도상 기사, 정기 발행되는 커버스토리, 기획기사를 모아서 보여주는 '깊이가 느껴지는 시선'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하지 않는 언론사를 제외하는 '언론사 숨김' 기능, 구독한 언론사를 더 노출하거나 심층기획 기사를 노출되도록 '추천 비중 개인화' 기능을 선보이는 등 뉴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고했다"며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