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 위상 키운다…'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
여성 기업 위상 키운다…'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7.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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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등 5개 여성경제 단체 힘 모와…'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 추구
이영 "저성장 시대, 기술력 갖춘 여성기업 '신 성장동력' 주목 받을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출산과 저성장 문제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참석해 “이번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여성기업의 자긍심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회 여성기업주간'은 오는 7일까지 전국 18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여성기업주간은 기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단독 주관에서 5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여성경제단체들이 함께 만드는 주간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주관 단체로 새롭게 참여해 여성경제인의 행사로 발돋움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 행사는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세대를 연결하는 여성경제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여경협의 설명이다. 여성기업주간 프로그램은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구성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56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여성기업인과 미래세대인 여학생 등 410명이 참석해 한국 경제의 희망 꽃을 피우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우수한 모범 여성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총 14점 규모의 정부포상 수여도 진행됐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만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장점으로 여성기업이 함께 도약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나가자”고 강조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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