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답례품 15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17일부터 31일까지 답례품 추가모집 공고를 실시, 6월1일부터 2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14개 업체, 16개 제품의 신청을 받아 함양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13개 업체, 15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군만의 경쟁력 있고 다채로운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기존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에서 벗어나 관광·서비스분야의 답례품을 추가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가 선정된 답례품으로는 △까매요(흑돼지 선물세트) △하미앙(산머루와인, 즙) △운림농원(사과즙, ABC쥬스) △흥국농산(헛개나무열매추출액, 자연산다슬기원액) △에덴영농조합법인(사과즙, 비트사과즙) △오가뷰(꽃차선물세트 2종) △운경(지리산더덕주) △지산식품(자색고구마청·둥글레차세트) △함양지역자활센터(누룽지, 한우곰탕) △칠성면업사(목화솜이불) △함양군산림조합(벌초대행서비스 할인권) △함양군(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 이용권)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에 선정된 15개 답례품과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15개 답례품까지 모두 30개 제품을 마련,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다양한 답례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병영 군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군이 자랑하는 특산품과 관광·체험서비스 답례품이 심의를 통해 추가 선정됐다”며 “이번 답례품 추가 발굴과 함께 특색 있는 기금사업 발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오는 7일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