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우본, 중소기업 물류비 최대 37% 할인
중기부-우본, 중소기업 물류비 최대 37% 할인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7.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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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전용 국제특급우편' 적용…일본‧중국 발송 시 추가 할인 지원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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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우정사업본부와 2017년부터 EMS 요금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물류비 할인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물류비 할인 지원이 계속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라면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물품 수출 시 일괄계약 EMS 최대 감액률인 8%를 일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일본, 중국 등 우정사업본부에서 지정한 국가에 물품을 발송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에는 최대 18%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조건에 따라 최대 37%까지 할인된 물류비를 적용받을 수 있어 수출 중소기업이 운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비 할인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기업 간 EMS 사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으로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