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단양군의회, 개원 1주년 주요 의정 성과
제9대 단양군의회, 개원 1주년 주요 의정 성과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3.06.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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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진=단양군의회)
(사진=단양군의회)

지난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전면 개정된 지방지치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기대와 희망을 품고 역동적으로 출범한 제9대 단양군의회가 오는 7월4일 개원 1주년을 맞이한다.

충북 단양군의회는 2022년 7월4일 제308회 임시회를 통해 제9대 의장단을 선출하고, 주민이 주인인 지방시대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다짐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군민 행복을 대변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역대 가장 많은 재선의원과 여성 의원들로 구성된 제9대 단양군의회가 지난 1년 동안 경륜과 패기, 원숙함과 신선함 등이 조화를 이루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군민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했습니다.

지난 1년간 단양군의회는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등 총 11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82건(의원발의 13건), 예산․결산안 10건, 동의안 10건, 건의문 6건, 기타 22건 등 총 1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2회)를 통해서 42건의 시정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집행부에 제시하고 처리결과를 세심히 관리하는 한편, 행정서비스 및 지역발전 모범․우수사례를 8건 발굴하여 집행기관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가 전파․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7개소의 주요 사업장점검 및 49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 사업을 세심히 점검하고, 군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나갔다.

이렇듯 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의정 실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민생현장 속에서 민의를 수렴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담아내는 데 7명 의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았다. 민생현장에서 더 가까이 주민과 소통하며 시급한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과 단양역 무정차 통과 열차 정차 촉구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 배치 촉구 △단양~영동 충북선 직통열차 지속 운행 촉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지침 개정 촉구 △민물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 촉구 등 6건의 건의문을 시기적절하게 군의회에서 채택해 국회 등 관련 기관에 강력히 요구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평소 의원들의 의정 자료수집과 연구자료는 5분 자유발언의 통해 △시멘트산업 배출 CO2 활용 △단양군민의 날 행사 및 전통을 만들자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세요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안 △군의회와 집행기관 간 소통과 협의 강화 등을 주제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선진 지방행정 구현에 발전적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공론화했다.

전체 의원의 참여 속에 비회기 중 운영하는 ‘민의를 듣는다’ 의정 특수시책은 찾아가는 현장 토론 간담회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 소통 강화는 물론 일하는 의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의회 상을 주민들에게 심어 주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자치, 여성, 노인,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분야별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군민 소통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민생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깊이 있게 수렴하는 현장 의정활동으로 신뢰받고 있다.

또한, 연중 요일별로 담당 의원을 지정해 민원 상담과 민원 현장 방문을 병행하는 ‘순회 민원상담제’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지역 곳곳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선진의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가 창조적 선진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자질 향상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는 것에 의원들이 깊이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의회에서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그 으뜸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맞춤형 테마 선진지 견학’이다. 제9대 의회 개원 후 의원님들 간 충분한 토론과 사전 논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 주요 견학 테마는 수상레저(대구), 공공도서관(전주), 수석박물관(포항), 보건의료원(청양), 로컬푸드 직매장(청양), 수목원(평창) 등이며 현재까지 7회를 실시했다.

전체 의원의 참여가 전제인 군의회의 선진지 견학은 단양군의 현안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맞춤식으로 의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전문적인 자료수집과 식견을 쌓아 세심한 의정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결산, 행정사무감사, 조례입법, 군정질문 기법 등에 대해서는 연중 의사일정에 따라 전문 의정 연수기관을 통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론과 실무사례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해 지속적으로 의정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군정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의원간담회를 월 2회 정례적으로 열고, 사안에 따라 필요시 수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부와 함께 미래 단양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협치의정 구현에도 노력하고 있다.

연중 의정활동은 언론홍보를 비롯해 네이버 BAND,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등 다양한 군민 소통 SNS 채널에 게시함으로써 군민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믿음과 신뢰를 받는 단양군의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해 나가고 있다.

의회 사무조직의 전문성 강화 등 시대 변화에 맞는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이 법제화됐다. 군의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성 있는 지방 의정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팀’ 조직을 신설해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책지원팀은 팀장 1명, 정책지원관 3명으로 구성되며, 의정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을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서 전문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군의회에 대해 높아진 군민의 기대와 역할에 부응할 수 있는 단양군의회의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군의회에서는 9월 초까지 계획된 의회 청사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승강기 설치와 특별위원회 회의실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청사 내 장애인 이동 편의를 보강하고 원활한 특별위원회 회의 진행과 의정활동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룡 의장은 “지난 1년간 제9대 단양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양군의회 전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단양 발전의 백년대계와 3만여 군민이 행복한 단양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