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6일 펄어비스와 함께 총 상금 7000만원 상당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IP(지식재산권) 확장을 목표로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의 데뷔를 돕고자 마련됐다. 펄어비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클래스명, 지명,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공모는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비스가 주관하는 웹소설 중편 부문과 펄어비스가 주관하는 시놉시스 분야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총 상금 6300만원으로 대상작 1편을 포함해 금상 1편, 은상 1편, 동상 1편, 입선작 10편 등 총 14편을 뽑는다. 시놉시스 분야는 대상 1편과 입선작 10편을 선정한다. 수상작 모두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계약 체결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웹소설 중편 대상부터 동상 수상작까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모델(BM)이 적용된 작품으로 연재 기회가 부여된다. 중편 부문 지원을 희망하는 작가는 카카오페이지에 한 회당 4500자 이상 중편 웹소설을 15화 이상 연재하면 된다. 시놉시스 부문은 A4 용지 2장 분량으로 기·승·전·결이 담긴 이야기를 공모전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7월24일부터 9월24일까지 총 8주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1일 발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IP를 새롭게 발굴하고 확장해 나갈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