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가 경제 단체 최초로 저출산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MZ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무역 기반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MZ세대(1980년~2004년생)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저출산 극복 대책 △교제 활성화 대책에 대한 15페이지 내외의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논문은 1차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말 개최되는 경진대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6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수여한다.

경진대회의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실제 결혼과 출산의 당사자인 MZ 세대들이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MZ 세대의 생각을 살펴보고 그들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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