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20년 근속시 종합검진 복합지원 방안 검토"
"노고 덕분에 지역사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노고 덕분에 지역사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군 병사가 정기 휴가를 사용할 때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가 차감에서 제외하는 등 군 복무여견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강릉 제18전투비행단을 찾아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병사들이 휴가갈 때 '왜 우리는 간부들하고 다르게 토요일하고 공휴일을 휴가로 치느냐' '억울하다'는 생각 갖고 있다고 들었다"며 "(병사가) 더 많은 휴가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전용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2021년 11월 해당 내용을 담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으나 현재 상임위에서 계류중이다.
장교·부사관 등 간부들을 향해선 "정말 복무 여건이 개선돼야 자긍심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애쓰실 수 있을 것 같다"며 "20년 이상 (근속)이 되면 종합검진에 복합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4월 강릉 산불 당시 진화 지원에 나섰던 제18전투비행단을 격려한 이재명 대표는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며 "여러분들의 노고 때문에 지역사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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