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사업 수요조사 진행
지진 등 재난 취약 건축물의 안전성 대폭 향상
지진 등 재난 취약 건축물의 안전성 대폭 향상
경북 포항시는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간건축물 내진 보강 지원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경북 민간건축물 내진율은 공공시설물 내진율 54.7% 대비 11.63%로 매우 낮은 상황으로, 시는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준)다중이용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내진 보강 공사 비용(도비 25%, 시비 25% 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준)다중이용 건축물은 학교, 공동주택(16층 이상) 문화, 종교, 판매, 관광숙박 시설 등 연 면적 1,000㎡ 이상, 다중이용 건축물은 연 면적 5,000㎡ 이상 규모의 건축물이며, 무허가, 불법 증·개축 법령 위반 건축물은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지자체에 사업 신청 후 대상자로 선발되면 성능평가업체를 선택해 내진 성능평가를 직접 진행해야 한다. 내진 성능평가에서 내진이 미확보돼 있다고 판단되면 업체를 통해 내진 보강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민간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의 민간 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2일 정부와 합동으로 ‘민간건축물 내진 보강 활성화 특별팀(TF)’을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 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 여부를 판단하고 인증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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