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19일 임블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고(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글이 게재됐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동료 BJ들과 술자리 방송을 함께 했고, 이 과정에서 말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귀가한 임블리는 라이브방송을 하면서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그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라며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쓴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했다. 2013년부터 서울 모터쇼 등에서 활동한 임블리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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