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9일 소상공인 지역 방송광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총 70개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확인서 발급 기준)을 선정해 지역 방송광고 마케팅을 돕는다.

이 사업은 코바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9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광고 전문가가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효과분석을 비롯한 마케팅 전반에 걸쳐 무료로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침체 속에서도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7.9% 증가했고 근로자 고용도 14.2% 늘었다.

코바코는 올해 소상공인 177개사에 약 15억9000만원 방송광고 제작‧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월 1차 공모로 107개 지원 대상 사업자를 선발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총 70개 소상공인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코바코는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및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에게는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왔다. 올해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창업자를 가점 대상으로 추가했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7월 4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7월 말에 개별 공지한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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