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외 모든 사업장 '인권영향평가'
대우건설, 국내외 모든 사업장 '인권영향평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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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종교·장애·나이 등 따른 차별 존재 여부 확인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대우건설이 실질적 인권 경영 이행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인권영향평가와 인권 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작년 10월 인권 경영헌장 선포를 통해 인권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같은 달 인권 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 공동서약식을 했고 11월에는 인권 규정을 제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권영향평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별과 종교, 장애, 나이 등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현장 근무 관련 보호장비 제공 여부, 근로자 건강, 산재 예방 활동 수행 여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에게 인권 경영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식별된 인권 리스크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권 경영 정량성과 관리지표를 근거로 자체적인 인권 경영지수를 개발해 이를 인권 경영 이행 수준의 정량적 측정 및 성과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권 경영지수를 건설사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인권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오는 2026년까지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와 공급망 대상으로 범위를 확장해 인권영향평가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인권 경영지수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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