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장 예비심사' 제출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원으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7000억원 프리IPO에 이어 두 번째다.
1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 판매 성과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보여준 기술력이 주효했다.
에이지알은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7월 ‘부스터힐러’, 올해 3월 ‘아이샷’, 5월 ‘바디샷’ 등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업가치 7000억원의 프리IPO에 이어 1조 기업가치 인정은 회사의 성장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기 때문”이라며 “뷰티 디바이스 기획·개발·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통한 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3분기 말~4분기 초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목표로 상장 준비 중이다.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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