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기업 연구 및 연구소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연구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 파크루안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자문위원회는 연구사업 기본계획 수립, 방향 및 과제, 내용 등에 대해 자문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1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2023년에 위촉된 자문위원 중 경제, 법, 여성·노동, 창업·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인, 이정한 이사장과 김태식 센터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연구소 연구진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여성기업 연구결과에 대한 활용성 제고 및 연구기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여성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연구소의 역할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여성기업에 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해 2019년 4월 센터 내에 여성경제연구소를 설치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여성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10년간 타 연구기관보다 약 7배 이상의 연구결과물 냈다.

또한 실질적으로 여성기업 정책수립 및 법률 개정의 필요한 기초자료 등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자문위원회는 여성기업 관련 연구가 많이 부족해 연구하는 환경을 구축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학회와 협업해 대학생・대학원생 논문대회 등을 개최해 절대적인 수를 늘리는 것을 고려해보고 홈페이지 개선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구 결과물을 홍보하여 관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정한 이사장은 “여성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담고 관련 정책이 체계적으로 실행되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된 연구소가 여성기업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서 여성기업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미래 여성경제인을 육성하는데 바탕이 될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성기업 연구 예산 확대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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