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 탈모 완화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고15일 밝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소재 ‘가녹실’이 함유된 샴푸·토닉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맥스는 인체 유효성 시험을 통해 안드로겐성 및 M자형 탈모 모델에서 가녹실의 탈모 완화 효능을 입증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머리카락 두께가 가늘어지고 빠지는 질환이다. 코스맥스는 탈모증을 가진 피실험자에게 가녹실 1퍼센트(%) 함유 제품을 적용한 결과 유의한 모발 수 증가를 확인했다.
가녹실은 모발 성장인자 감소를 억제하고 발현을 활성화해 모발 재생·강화 효능을 증명했다. 또한 미세먼지에 의한 염증 반응을 억제해 모발 보호 효과도 나타냈다.
가녹실 원료로 사용되는 영지버섯은 자양강장·염증 및 손상 증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코스맥스는 중국 장수성 내 청정 재배 시설을 갖춘 농가에서 영지버섯을 수급한다. 1년간 재배한 영지버섯을 수작업으로 채취해 2번의 농축·정제 과정을 거쳐 가녹실을 생산한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의 샴푸·트리트먼트에 가녹실을 적용하고, 중국 내 탈모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제품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 완화 기능성 소재 ‘가녹실’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