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한전KPS, 중동·아프리카 인프라 구축 맞손
대우건설-한전KPS, 중동·아프리카 인프라 구축 맞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15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관련 업무협약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발전 및 원자력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한전KPS와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발전 및 원자력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에 협력한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성능 개선·복구 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전을 겪으며 피해 복구 사업이 시급한 리비아 재건 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비아 전력청과 1조원 규모 '패스트트랙 발전공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전KP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의 팀을 이뤄 리비아 발전소 성능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양사는 현재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의 구성원으로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적극 협력해서 원전 수출 목표 달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63건 현지 공사 계약을 맺었다.

seojk052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