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류타운 인(in) 벨기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력재단의 해외 동반진출 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6일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판촉전과 한류공연이 어우러진 케이컬쳐(K-Culture) 페스티벌로 구성돼 있다.
현지 수출 인증 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친 우수 중소기업과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간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브루케르 광장(Place de Brouckere)에서 열리는 케이(K)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판촉 부스를 운영을 통해 K-컬처와 K-기업의 제품을 벨기에 현지와 유럽 인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폴킴, 온리원오브, 첫사랑이, 국악밴드 이상(E-SANG)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 공연으로 현지 한류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국내 중소기업 40개사의 제품을 활용한 '럭키 드로우' '오징어게임(줄다리기·달고나 게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부대 행사로 현지 소비자들이 중소기업 제품과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류타운은 한류마케팅 행사로 2022년에는 런던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유럽연합(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하며 행사 이후에도 아마존, 이베이, 줌 등 유럽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입점을 위한 교육·마케팅 지원, 한류스타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와 온라인·SNS 마케팅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