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 34개 기관 합동훈련
공항철도가 지난 13일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전국 334개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와 초동 대응 역량, 사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장해 훈련한다.
훈련은 해무 속 고속도로 차량 추돌 사고에 따른 전기차 화재와 사고 비산물에 따른 전차선 단전 등 도시철도 대형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영종대교 복합재난 상황에서 합동훈련이 실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공항철도 임시열차가 영종대교 선로에 투입돼 비상 사다리로 승객이 대피하는 과정도 포함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어떤 재난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자체적인 불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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