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수원·화성·남양주·평택 '준공영제 광역버스' 운행
안성·수원·화성·남양주·평택 '준공영제 광역버스' 운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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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 노선 20일부터 가동…올해 153개로 확대 예정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안성과 수원, 화성, 남양주, 평택에서 준공영제 광역버스 운행을 개시한다. 올해 안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15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7개 노선을 차례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지원해 구조적으로 적자 운영에 노출된 광역버스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준공영제 운행 노선은 △안성 4401(한경대-양재꽃시장) △수원 M5422(삼성전자-강남역) △화성 M4434(동탄2신도시-강남역) △수원 M5443(호매실스타힐스-강남역) △평택 5401(지제역-강남역) △남양주 M2353(진건지구-잠실) △수원 M5115(광교-서울역)다.

대광위는 운행 개시 노선에 대한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 수요에 따라 배차 간격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역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올해 준공영제 노선을 153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도권 출퇴근길 혼잡도를 낮추고자 혼잡 노선에 수요대응형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통해 탑승 혼잡을 해소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신설 및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국가 재정지원으로 더 안정적인 운행과 매년 평가를 통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