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이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SRT 모의운전연습기 등 관람객 체험 콘텐츠와 고속철도 기술개발 부품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스알은 이번 행사에서 실용화 협약에 따라 독자적 기술 개발로 부품 국산화 도입에 성공한 고속철도 차량 윤축베어링을 전시한다. 또 고속열차 전기식 승강문 구동과 발판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연구개발 현황을 선보인다.

기존보다 향상된 '고속열차 운행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FWTS)'도 공개한다. SRT 운행 중 상태를 실시간 감시해 차량 안전을 책임지는 FWTS에 실시간 그래픽 분석 기능과 동시간대 주요 장치 동작 상태 분석 기능 등을 추가했다.

SRT 기장양성 교육에 실제 사용 중인 SRT 모의운전 연습기도 전시한다. 실제와 같은 운행 구간과 운전 장치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별히 박람회 기간에 관람객들이 SRT 운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오는 1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14개국 120개 사가 참여한다.

[신아일보] 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