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형옥·라이드플럭스 박중희, 6월 엔지니어상
삼성전자 김형옥·라이드플럭스 박중희, 6월 엔지니어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6.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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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옥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박중희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
(왼쪽부터)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사진=과기정통부]
(왼쪽부터)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6월 수상자로 삼성전자 김형옥 수석연구원과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상이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7nm이하 반도체 칩 설계 기법과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GAA 공정향 3nm 및 최선단 핀펫(FinFET) 공정향 설계 기법을 개발했다. 

김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7nm이하 설계기법은 모바일, 자동차용 SOC, 고성능 서버 및 AI칩 설계 등에 적용된다. 제품면적 감소로 인한 원가 절감과 함께 성능·전력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설계 기법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 기법을 개발해 한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및 우수 인력 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도심 완전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사례를 구축해 국내 자율주행의 상용화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가 개발한 도심 완전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소프트웨어 기술은 복잡하고 다양한 도로·기상환경에서도 주변차량, 보행자 등과 상호작용해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수요응답형 서비스 및 국내 최초 구역형(택시형) 서비스 등에 시범적으로 활용됐.

박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로 모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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