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기계소재융합공학부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 참여…총사업비(4년): 408억 원
경상국립대학교(GNU)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항공·드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사업의 항공·드론 분야에 경상국립대 CArDIo(항공드론융합대학; College of Aero-Drone Innovation and Convergence) 사업단(사업단장 류성기 공과대학 학장)을 선정했다.
‘CArDIo’는 ‘심장’이라는 뜻으로, 항공·드론 산업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할 실무형 혁신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표준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사업단의 의지를 나타낸다.
경상국립대는 CArDIo 사업단의 주관대학이고,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는 참여대학이다. 참여하는 광역지자체는 경상남도이다. 이 사업단의 총괄 주관 학부는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와 기계소재융합공학부이고, 참여학부(과)는 기계공학부, 제어로봇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및 스마트에너지기계공학과이다.
경상국립대 CArDIo 사업단은 4년간 모두 408억 원(경상국립대와 지자체(경남/전북/전남) 대응자금 25억 3000만 원 별도)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교과목 수준에 따라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나노디그리), 융합플랫폼(학생설계)전공/부전공, 융합·연계 복수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170명 이상의 항공·드론 첨단분야 인재를 매년 양성하고,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지역 내 기업들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류성기 사업단장은 “5개의 캠퍼스별 교육·연구 강점을 살려 항공드론시스템(전북대 주도), 항공드론AI빅데이터(서울대 주도), 항공드론SW(경상국립대 주도), 항공드론IT(건국대 주도), 항공드론응용실무(전남도립대 주도) 등 5개의 융합·연계전공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류성기 사업단장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USG 공유대학)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5개 대학 혁신융합 교육플랫폼 구축, 운영 및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드론 표준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항공·드론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경상국립대가 항공·드론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