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2일 직장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운영사인 베러먼데이코리아와 ‘고흥군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김광역 경영전략 본부장 등 관계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흥 농산물 브랜딩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흥유자, 석류, 딸기 등 고흥의 농산물을 활용한 식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베러먼데이커피’는 베러먼데이코리아의 첫 확장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부산‧경남‧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 170개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에게 기대되는 월요일을 만든다는 목표로 비즈폼 등 다양한 직장인 업무지원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플랫폼 업체이다.
지난해부터 고흥군의 잼 및 식재료 가공업체인 엔자임팜과 손잡고 개발과정을 거쳐 여름 시즌음료로 ‘고흥 토마토’를 넣은 주스를 출시해 지난 4월부터 전국 베러먼데이 커피점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에 양질의 농수산물이 대량 생산되고 있지만, 소비처 확보와 판로개척이 쉽지 않다”며, “이번 협약이 고흥유자를 비롯한 고흥 농산물이 새로운 식음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러먼데이 김광역 본부장은 “자사가 보유한 진정성 있는 R&D역량을 활용해 고흥군의 특색있는 농산물을 발굴해 청정고흥의 가치를 더하여 고흥을 브랜딩하고 관련 상품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베러먼데이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베러먼데이커피’와 협업을 통해 고흥유자․석류․딸기 등 고흥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