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병원소화기내과 발전 위해 상금 전액 기부
나용호(사진)원광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 제3회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소화기분야에 관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이고, 의료발전 및 학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나용호 총장은 1980년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임상에서 시행하고 있는 식도내압검사, 24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 위전도, 위 배출능, 대장 및 소장 통과시간의 측정, 변비의 기능평가법, 중의 항문직장 내압검사, 배변 조영술 등 표준검사법의 국내 표준자료 근거와 식도운동 질환의 발현 형태 및 아칼라시아 풍선 확장 술의 치료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위 식도 역류 질환의 미란성 식도염의 발현이 서구에 비해 낮은 발현, 운동과 흡연이 하부 식도 괄약근 및 위식도 역류 질환에 미치는 영향과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신체 정신의학 관련성 및 위 소장 내압검사 소견과 메타 아크릴레이트 대장 캡슐을 이용한 통과시간 측정법 도입과 위장운동 개선 약제가 위장관에 미치는 영향과 변비 및 척수 질환자에서 바이오피드백 효과연구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나용호 총장은 현재까지 115편의 국내 학술지 발표 및 28편의 SCI 논문, 23편의 종설과 저서를 기술하는 등 국내의 소화관운동 4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초석을 다졌다는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한편, 상패 및 상장과 2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나용호 총장은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와 의과대학병원소화기내과 발전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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