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수교육원은 지난 30일 오후 1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외부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2023 진로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로 체험 한마당은 지난 2019년에 시작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개별 학교에서 운영되다가 올해 4년 만에 대면으로 운영되었다.‘다(多)가치 잡스(Jobs)’라는 주제로 ‘다양한 가치를 담은 직업체험에 다 같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꿈을 키우고 미래를 위해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험은 직업체험과 여가문화체험으로 나누어 고등학교 특수학급과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20여 개의 부스로 △직업체험 부스는 식물식재(정원), 진로체험버스, K-뷰티와 베이커리, 팻케어, 디지털체험존, 청렴캠페인 △여가문화체험 부스는 인생네컷, 캐리커쳐, VR체험, 이색공예품 만들기로 운영되었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 우송정보대학,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디지털배움터 등 외부기관과 협력하여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진로체험 콘텐츠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충남기계공업고 이OO 학생은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고, 내 적성에 맞는 진로를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 전서경 원장은 "진로 체험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 소양을 기르고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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