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른 더위로 여름 휴가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한 달 빠른 6월 초부터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0% 이상 신장했다. 여행용 캐리어 매출은 같은 기간 50%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먼저 6월2일부터 6일까지 전 점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에 따라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제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7월31일까지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팝업을 열어 선글라스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잠실점에서는 6월30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팝업을 열고 캐리어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점포별로 수영복 팝업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6월1일부터 11일까지 전 점에서 ‘롯데 2023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열고 주요 뷰티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랑콤은 올해 1~5월 ‘선크림’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인 ‘랑콤 UV 엑스퍼트 밀키 브라이트’ 50밀리리터(㎖) 제품 구매 시 ‘UV 엑스퍼트 톤 업 로지 10㎖·제니피끄 세럼 7㎖·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 10㎖’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총 130여개의 뷰티 브랜드에서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뷰티 살롱’의 서비스 영역을 스킨케어로 확대한다. ‘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이 올해 4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용 1:1 뷰티 서비스다. 6월1일부터는 기존 색조 메이크업 서비스·향수 컨설팅 외에도 스킨케어 진단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스킨케어 진단 서비스는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한 고객에게 10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별 전문 기기를 활용해 개인별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6월2일부터 18일까지 ‘에어컨 페스타’를 진행해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의 인기 에어컨·제습기를 단독 특별가에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1%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준다. 같은 기간 SK매직·일레트로룩스·밀레·린나이·쿠쿠 등이 참여하는 ‘편리미엄 시즌 가전 페스타’도 열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홈패션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과 단독으로 기획한 냉감패드·에어쿨링 시트 등의 여름 침구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기존보다 한 달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들이 원하는 행사와 프로모션을 적재적소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