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LG전자가 협력사 동반성장‧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동반위는 LG전자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및 창원1공장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을 초청해 'LG전자 협력사 동반성장‧ESG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반위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육은 협력사 임직원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각 지역에서 진행됐다.
동반성장‧ESG 교육은 중소기업을 위한 ESG 경영과 동반성장, ESG 정책 동향, 전기‧전자업종의 ESG 경영 적용사례, 납품단가 연동제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과 글로벌 추세, 탄소배출량 감축 우수사례 소개, 납품대금 연동제의 이해 등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 윤영창 PWC 파트너는 “최근 ESG경영은 탄소중립 대응 방안에 집중되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의 감축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박근모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은 “올해 10월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납품단가 연동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최고의 상생방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반위는 지난해부터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연계해 동반성장·ESG 교육을 추진(6회 개최, 총 506명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공모를 통해 참여한 기업(대기업 및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업종‧지역 맞춤형 집합 교육을 진행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은 “최근 협력사들의 ESG 경영에 실질적 대응을 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동반성장·ESG 교육은 동반위와 대기업이 함께 기획했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 현장에 더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