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북한도발 초토화’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북한도발 초토화’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05.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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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훈련장서 역대 최대 규모··· 최신무기 600여대 출동
(사진=최문한 기자)
육군의 k2전차가 적 도발을 향해 진격하며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대한민국 군사강국 위상을 보여주는 2023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25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최전방을 수호하는 제5군단(승진부대) 주관으로 진행, 건군 75주년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견고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역대최대 규모로 시현했다.

참관석에는 지작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 강원 철원주민, 경기 포천·연천주민 등 1000여명이 첨단무기의 대규모 화력시범을 지켜보며 긴장감 속에 시원한 박수를 보냈다.

6년 만에 열린 국군의 화력격멸훈련에는 기동전력 K2전차·K9A1자주포, 항공전력 아파치·코브라 헬기, 공군전력 F-35A·KF-16·FA-50전투기, E-737 피스아이, 주한미국전력 F-16전투기·A-10지상공격기·MLRS다연장로켓 등 600여대의 최신무기가 출동돼 그 성능을 보여줬다.

코브라헬기가 적도발 타켓에 화력을 내뿜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아파치 헬기가 적도발 타켓을 향해 화력을 내뿜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화력격멸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실효적 억제 및 대응능력으로, 적 도발을 가상해 무기장비와 공격부대가 세밀하고 대범한 반격작전을 펼치며 적을 초토화시키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을 참관한 철원주민 이재우(59세) 씨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현실을 한미연합이 유감없이 보여주는 강한 모습을 직접 보면서 든든했다”며 “북한의 도발이 항상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 우려가 싹 가시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