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로 철강 생산 부산물 '고로슬래그' 사용
포스코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포스코와 지난 24일 인천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본사에서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원자재로 활용한다. 일반 시멘트 대비 최대 60%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한전 지중배전 분야에 포스멘트 적용을 자문한다. 한전은 포스멘트를 적용한 기기설비 기초대를 개발하고 표준규격에 포스멘트를 추가한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한전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공사 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을 확대해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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