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방 관련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국방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25일 대전국방벤처센터 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군관련 사업과제 발굴, 기술개발, 경영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넷커스터마이즈(대표 안명수) ▲㈜니어스랩(대표 최재혁) ▲㈜살루스마린시스템즈(대표 김병두)▲㈜아쎄따(대표 김형준) ▲㈜에스텍아이엔씨(대표 박길현) ▲㈜에이알테크놀로지(대표 박광량) ▲ ㈜엘투케이플러스(대표 전재필) ▲㈜위플로(대표 김의정) ▲㈜이노윌(대표 최영종) ▲ ㈜케이프로시스템(대표 강동애) ▲㈜테그웨이(대표 이경수) ▲㈜피레타(대표 최현선)▲㈜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 등 13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입 및 육성에 대한 범국가적인 관심이 한층 높아진 시점에 진행된 이번 신규 협약은 지역 국방벤처기업의 방산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설립 당시 22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해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95개 협약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대전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13건, 유관기관 교류협력 8건, 국방사업 기술자문 및 정보지원 38건, 홍보 및 기업인증 등의 경영지원 30건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수행했다.
이 결과 협약기업의 국방산업 분야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1,9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억 원(4.2%)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홍준석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신규 13개 협약기업들은 드론 시뮬레이션 컨텐츠 개발, 우주 항공 기술 등 미래 국방 기술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향후 무기체계 국산화 및 국방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협약기업의 매출 상승은 물론 고용창출 또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대전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