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한정판 위스키 기획전 ‘위스키 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위스키 런 행사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홈술·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인기 주종으로 떠올랐다.
실제 올해 1월1일부터 5월23일까지 세븐일레븐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퍼센트(%)가량 신장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희귀 위스키로 다시 한번 위스키 마니아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전개되는 세븐일레븐의 위스키 런 행사는 서울 4곳 매장에서 진행된다. 4개점은 △소공점 △챌린지스토어점 △더스티븐청담점 △도선까페점 등으로 오후 2시부터 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준비된 물량은 한정판 위스키 8종, 약 2000병이다.
준비된 물량 중에는 ‘야마자키 12년’, ‘히비키 하모니’, ‘산토리 치타’ 등 일본 위스키 3종이 있다. 특히 야마자키와 히비키 위스키는 최근 품귀현상을 보이며 리셀가가 2배 이상 치솟는 등 인기몰이 중인 상품이다.
여성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 ‘발베니 14년 캐리비안’도 마련됐다. 발베니는 위스키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지지층을 지닌 전통 스코틀랜드 브랜드다.
신상 위스키 ‘글렌알라키 10cs 배치9’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글랜알라키 10cs의 숫자 시리즈는 알코올 함량이 58.1퍼센트(%)인 ‘캐스크스트렝스’ 상품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위스키 런 행사를 위해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국내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희귀 위스키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와인 트렌드를 선도해온 세븐일레븐이 이제는 다양한 위스키를 신속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