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총수들이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중소기업인 대회)’를 찾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해 상생경영 의지를 높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기업은행, 신한금융 등 금융권도 함께한다.
다만 올해 재계 서열 5위로 오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의 2023년 자산총액은 132조1000억원으로 롯데의 자산총액 129조7000억원(6위)을 넘어서 롯데를 제치고 5대 그룹으로 등극했다.
대기업 총수들은 지난해 열린 33회 중소기업인대회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핸드프린팅 등을 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