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명소 옮겨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 재현, 3월 국내 선공개 호평 일색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글로벌 흥행몰이를 이어간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들은 6월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유저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트레일러 등 매주 새로운 정보 공개와 아침의 나라를 맞이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지역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검은사막 첫 해외 행사 ‘칼페온 연회 in LA’에서 아침의 나라를 선보였고 김재희 총괄 PD는 북미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서구권 모험가(이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로컬라이제이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공개된 2가지 버전의 트레일러는 아침의 나라의 빛과 어둠을 표현해 신규 지역의 대비되는 매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첫 공식 트레일러인 빛 버전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아침의 나라’ 지형, 건물, NPC 등 아름다운 조선의 미를 담았다. 반면 스산하고 긴박한 음악을 배경으로 한 어둠 버전에서는 아침의 나라 속 무시무시한 우두머리들의 모습을 다뤘다.
지난 3월 국내 검은사막에 업데이트 된 ‘아침의 나라’는 실제 명소를 그대로 게임에 옮겨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을 재현한 가상 지역이다. 신화, 민담,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존재들이 몬스터와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스토리의 경우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다양한 전래동화를 모험 요소로 변형했다.
반응은 뜨겁다. 새로운 콘텐츠로 신규·복귀 유저의 유입을 견인하고 기존 유저들에겐 신작규모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에선 개발진과 이용자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현상도 벌어졌다. 업데이트 후 게임 커뮤니티에선 “고생한 개발자들을 위해 커피 트럭을 보내자”는 말들이 다수 나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응원해 주는 모험가를 위해 커피 기프티콘 증정(역조공)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펄어비스 사옥 인근 역 지하철 광고를 통해 직접 서비스 4주년 축하 및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외신 및 해외 커뮤니티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게임 매체 게이밍라이프(Gaming Lyfe)는 “아침의 나라는 모험가들에게 흥미로운 확장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비로운 대륙, 전통적인 설화를 기반한 스토리, 위협적인 우두머리 등이 기다리고 있어 모험가들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