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로 글로벌 모험가 홀린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로 글로벌 모험가 홀린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5.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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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예정, 트레일러 매주 공개로 기대감 업
실제 명소 옮겨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 재현, 3월 국내 선공개 호평 일색
펄어비스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개최한 검은사막 첫 해외 행사 ‘칼페온 연회 in LA’.[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개최한 검은사막 첫 해외 행사 ‘칼페온 연회 in LA’.[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글로벌 흥행몰이를 이어간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들은 6월 아침의 나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유저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트레일러 등 매주 새로운 정보 공개와 아침의 나라를 맞이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지역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검은사막 첫 해외 행사 ‘칼페온 연회 in LA’에서 아침의 나라를 선보였고 김재희 총괄 PD는 북미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서구권 모험가(이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로컬라이제이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공개된 2가지 버전의 트레일러는 아침의 나라의 빛과 어둠을 표현해 신규 지역의 대비되는 매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첫 공식 트레일러인 빛 버전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아침의 나라’ 지형, 건물, NPC 등 아름다운 조선의 미를 담았다. 반면 스산하고 긴박한 음악을 배경으로 한 어둠 버전에서는 아침의 나라 속 무시무시한 우두머리들의 모습을 다뤘다.

지난 3월 국내 검은사막에 업데이트 된 ‘아침의 나라’는 실제 명소를 그대로 게임에 옮겨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을 재현한 가상 지역이다. 신화, 민담,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존재들이 몬스터와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스토리의 경우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다양한 전래동화를 모험 요소로 변형했다.

검은사막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이미지=펄어비스]
검은사막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이미지=펄어비스]

반응은 뜨겁다. 새로운 콘텐츠로 신규·복귀 유저의 유입을 견인하고 기존 유저들에겐 신작규모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에선 개발진과 이용자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현상도 벌어졌다. 업데이트 후 게임 커뮤니티에선 “고생한 개발자들을 위해 커피 트럭을 보내자”는 말들이 다수 나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응원해 주는 모험가를 위해 커피 기프티콘 증정(역조공)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펄어비스 사옥 인근 역 지하철 광고를 통해 직접 서비스 4주년 축하 및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외신 및 해외 커뮤니티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게임 매체 게이밍라이프(Gaming Lyfe)는 “아침의 나라는 모험가들에게 흥미로운 확장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비로운 대륙, 전통적인 설화를 기반한 스토리, 위협적인 우두머리 등이 기다리고 있어 모험가들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