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은 1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현지에서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MCC BNK Finance LLC) 개소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법인은 지난 2018년 설립한 카자흐스탄 법인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에 두 번째로 진출한 소액금융기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특화상품을 출시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동종업계 내 글로벌 사업 선두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 고객의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BNK캐피탈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며 "BNK캐피탈이 현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총 5개국 6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1100여명의 현지 직원을 중심으로 소액대출 및 리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과 주한 아이다 키르기스스탄대사, 알리셰르 키르기스스탄 소액금융협회 회장, 한 비체슬라브 고려인협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BNK캐피탈의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 개소를 축하했다.